오랜만입니다. 4년만의 생존신고입니다.

Posted by 승호/
2018.06.02 00:15 잡담.......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입니다.

마지막 글을 쓴게 2014년 3월 말이었으니 4년만에 블로그에 돌아와보네요

말도없이 홀연히 사라졌었다니 저도 왜그랬었는지 조금도 이해가 안갑니다.. ㅎ


아, 저는 지금 일본에서 일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2017년 3월 말에 후쿠오카로 왔으니, 1년하고도 3개월이 됐네요..

개월수로 짐작가시다시피, 워킹홀리데이로 왔다가 지금은 취업비자로 바꿔서 조만간 다시 연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2014년 3월 말부터.. 아마 평일이고 주말이고 편의점 야간알바를 하면서 열심히 돈을 모았던 것 같네요.

학교 공강시간에라든지 아침시간에 잠깐잠깐 수면시간을 보충하면서, 가끔씩(?)은 수업을 통째로 꿈으로 갈아치우기도 하고.. 그런 한해였습니다.

그러다 교환학생이라는 기회를 얻어, 2015년 3월말부터 2016년 2월까지 도쿄 아오야마가쿠인대학(시부야에있습니다. 한국에선 전혀 몰라주는데 일본에선 전국에서 알아주더군요.. 운좋게 다녀온 대학이 그렇게 유명한데였는지는 몰랐습니다..ㅎ)

솔직히 교환학생은 최고였습니다. 워킹홀리데이(워홀)보다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 친구들도 정말 잘 대해준게 컸네요. 대학생이신 분, 학생이신분들은 교환학생이라는 기회가 생긴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교환학생은 학과가 자유형? 이어서 저는 경영학과쪽 수업을 주로 들었습니다. 부기(회계?)에 조금 관심이 있었으니까요.. IT쪽 수업에도 물론 관심 많았지만, 캠퍼스가 정반대방향에 있었던 지라(본 캠퍼스가 시부야였고, 이공계열은 여기서 1.5시간정도 떨어진곳이었어요..) 조용히 시부야 캠퍼스로만 발도장을 찍었습니다.

결국 그 긴 1년동안 이공계 캠퍼스엔 근처도 못가봤네요..

교환학생에 가 있던 동안에도 아르바이트는 꾸준히 했습니다. 물론 학교 수업에 지장없도록 야간이었죠. 큰 매장이나 유니클로같은곳에 가서 물건 재고파악하는 업무였습니다. 야간업무답게? 단순노동..

그리고 일본생활에 어느정도 적응된 2015년 9월, 저는 2살 연하의 일본인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보육교사여서그런지 나이에 맞지 않게 어린이스러운 말투와 행동, 생각 등이 좋았습니다. 역시 일본인 여성은 배려심이 어마어마하구나.. 하는 생각도 했지요. 


1년간의 교환학생을 끝마치고 저는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대학 4학년이 시작되는 2017년 3월 말까지의 2개월이라는 기간.. 한국인이라면 다들 알아준다는 대기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물론 컴퓨터쪽으로요

교환학생 가기 전에도 한번인가 두번정도 아르바이트로 일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나름 회사 분위기도 느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대로 취직이라도 됐었다면 전 지금 한국에서 살고있었겠네요..


4학년이라는 1년은 그야말로 말년같이 지냈습니다.

뭘 어떻게 먹고살았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고작 2년전인데도말이예요..


2017년 3월 말, 저는 큰 결심을 하고 일본으로 왔습니다. 교환학생 1년동안의 도쿄생활에는 지쳤기에 조금 만만한 후쿠오카로 오게 되었지요.

이런저런 일자리를 알아보다가 반년정도가 지난 8월 1일부터 첫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IT관련회사이고,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이렇게 세군데에 사무실이 있고, 매출이나 사원 수는 준 대기업급 되지 않나 싶습니다.

업무는 임상시험에 쓰이는 시스템구축.. CRF, SDTM, CDISC, SAS, Define 등..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보편화되어있지 않아서인지 자료가 많지 않더군요.. 구글에서 영어로 이것저것 검색해보며 알아보고 해결하고.. 알지도 못하는 영어로 반, 일본어로 반 정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독학하고.. 이러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내에 한국인은 저 혼자이지만, 일본어로 소통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기에 힘든 부분은 없네요.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일본은 왠만하면 야근수당이 잘 나온다는게 참 좋더군요.. 지금은 9시부터 6시까지 시급1300엔, 6시이후 시급 1625엔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이것저것 배우고있는게 많은데 이정도면 괜찮은 조건이다 싶은 생각에 다니고 있습니다.. 괜찮다 싶으면서도 조만간에 급여올려달라고 협상해볼 생각이지만요.. ㅎ


갑작스럽지만 오늘은 이쯤에서 끊겠습니다. 이전보다 다소 여유는 생겼으니, 자주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다음주부터 다른 프로젝트 업무 시작이라 야근이 늘어난다는건 5초쯤 전에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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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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